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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1.2억 시간…세계인 홀린 '더 글로리'

◆ 넷플릭스 영화·TV '글로벌 1위'

오징어게임 1주차 기록 넘어서

美·브라질 등 79개국서 '톱 10'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서 주간 비영어 TV부문 1위를 달성한 '더 글로리'. 넷플릭스 톱10 캡처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파트2가 공개된 지 3일 만에 총 1억2000만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영화·TV 부문 1위에 올랐다.

15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차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3월 둘째 주(6일~12일)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청 시간은 1억 2446만 시간에 달해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같은 기간 영어 TV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한 ‘너의 모든 것’ 시즌 4의 시청 시간 7581만 시간, 영어 영화 부문 1위 ‘루터: 태양의 몰락’의 시청 시간 6592만 시간, 비영어 영화 부문 1위 ‘러브 앳 퍼스트 키스’의 시청 시간 1064만 시간을 뛰어넘는 수치다. 공개 3일 만에 영어권·비영어권, 영화·TV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선 것이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 TV 부문 1위를 달성한 1주차 기록인 6319만 시간을 넘어서며 흥행을 향한 쾌속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2주차 기록부터는 4억4873만 시간을 기록해, ‘더 글로리’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 글로리’가 톱10를 기록한 국가만도 브라질·캐나다·일본·한국·미국·오스트리아 등 79개국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 23개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한류 콘텐츠가 전통적으로 인기를 끄는 아시아권을 제외한 볼리비아·엘살바도르·온두라스·멕시코 등 중남미권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 1가 공개된 데 이어 3달 만인 지난 10일 파트 2가 공개됐다. 당시 극 중 문동은의 본격적인 복수 이전에 시즌 1이 마무리되면서 캐릭터들의 결말에 대해 각종 추측이 쏟아진 바 있다. 파트 2에서도 파란만장한 복수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며 성공적인 결말을 이뤘다는 평가다.

'더 글로리'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더 글로리’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공개 하루 전인 지난 9일 305만 명이었던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는 하루 만인 10일 474만 명으로 약 55% 급증했다. 사용 시간도 크게 뛰었다. 지난 9일 1인당 평균 63.28분이었던 사용 시간은 공개 당일 평균 83.53분으로 늘어난 데 이어 주말이었던 11일과 12일 각 평균 119.18분과 108.68분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이 몰아보기가 가능해진 주말에 드라마 ‘정주행’을 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한편 이날 ‘더 글로리’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영화 및 TV 프로그램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도 호평이 눈에 띈다. 이 사이트에서 ‘더 글로리’는 평론가들의 평가인 ‘신선도’는 100%, 관객들의 평가인 ‘팝콘 지수’는 9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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