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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발사체 '한빛-TLV' 정상 이륙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개발

이륙 후 4분 33초 간 비행 성공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19일(현지 시간) 오후 2시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 제공=브라질 공군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로켓) ‘한빛-TLV’가 19일(현지 시간) 오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20일 “한빛-TLV는 이륙 후 4분 33초 간 비행했다”며 “엔진 비행성능 검증과 탑재체 미션 성공 여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공군 역시 한빛-TLV의 비행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 임무가 양국 협력에 따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한국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주발사체 발사에 도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 같은 발사장에서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 동기화 오류, 배터리 과냉각 등 내·외부 변수로 인해 일정을 미뤄왔다. 지난 15일 발사운용절차를 재개한 끝에 이날 마침내 한빛-TLV를 이륙시켰다.

한빛-TLV는 추력 15톤급의 액체·고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가진 1단 소형 발사체다. 높이 16.3m, 지름 1m, 무게 8.4톤이다.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가 개발한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체로 실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발사체 개발 과정은 변수를 끊임없이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시험발사 수행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들은 당사의 핵심 기술력이 되고, 향후 독자 기술력과 발사운용 역량을 갖춘 전문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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