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투자가 확정된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엠티(086670)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기술 품질을 통과하고 인증 받은 것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0일 오후 1시 5분 현재 비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7.69% 오른 1만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아스타에 최대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을 활용하는 산업용 분석검사장비 개발업체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 '마이크로아이디시스'를 개발해 미생물 진단용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함께, 휴대전화 부품 생산업체 에스코넥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고 중동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비엠티는 피팅·밸브 생산업체로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피팅·밸브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을 승인받았으며, 해당 승인을 통해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뿐 아니라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국내외 건설사, 장비업체 등을 통한 납품 수혜가 전망된다는 평가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