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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작별 인사 “축구는 열정…그동안 감사했다”

경질 하루 만에 SNS 통해 입장 밝혀

“우리의 여정 끝…좋은 일 가득하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콘테 감독은 28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는 열정”이라며 “감독으로서 제 열정과 축구를 대하는 방식을 인정하고 공유해준 토트넘의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토트넘은 전날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알렸다.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해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에서도 4위(승점 49·15승 4무 9패)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된 콘테 감독은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마음이다. 제 이름을 불러주신 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여정은 끝났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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