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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2주간 1200만명 뛰었다…앵콜까지 부른 ‘세일’

홈플러스 창립 세일 '홈플런' 고객 호응 속

2주간 1200만명 구매·매출 전월比70%↑

육류 중심 신선식품 인기·위스키 오픈런도

4월 5일까지 일주일간 '앵콜 세일' 열기로

홈플러스의 창립 기념 대규모 세일 행사인 ‘홈플런’ 기간 중 서울 강서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지난 1~15일 진행한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자 고객 호응에 보답하는 ‘앵콜 세일’을 일주일간 추가로 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5일까지 앵콜 ‘홈플런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15일 진행된 홈플런 기간 인기를 끈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앞서 열린 2주의 홈플런 기간 홈플러스 마트와 온라인·몰·익스프레스를 이용한 누적 고객이 약 1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70%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연중 할인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매년 이 기간 이용객과 매출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부담에 ‘특가 상품’을 노린 고객 발길이 예년보다 더 많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의 창립 기념 대규모 세일 행사인 ‘홈플런’ 기간 중 서울 강서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여기에 ‘홈술 트렌드’ 확산에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크게 는 가운데 인기 주류를 선점하려는 2030 고객들의 오픈런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신선 식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60% 성장했는데,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한우와 돈육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은 각각 410%, 130%나 뛰었다. 역대급 물량으로 준비한 위스키 역시 11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앵콜 ‘홈플런 데이’를 개최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은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낮춘다는 방침이다. 앵콜 세일에서는 한우, 대게, 삼겹살, 쌀, 계란, 딸기, 토마토, 참외 등 신선식품과 발베니12년, 글렌피딕 12년 셰리캐스크 등 인기 위스키, 밥솥·TV 등 전자제품을 초특가 기획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갈비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해 미국산·호주산 냉동 LA식 꽃갈비,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 한돈 LA식 돼지갈비를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반값 치킨 돌풍을 일으킨 ‘당당 후라이드·달콤양념 치킨’을 비롯해 인기 델리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당당 매콤하오 치킨·홈플식탁 한판유린기·홈플식탁 한판고추잡채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창립 기념 대규모 세일인 ‘홈플런’ 행사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료하자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앵콜 행사인 ‘홈플런 데이’를 4월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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