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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기습 출석 예고에…檢 “당장 조사는 어려워”

“되도록 빨리, 당장 26일도 가능”

검찰 황당…“차근차근 수사 진행”

“필요 시 통보…그때 협조 바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르면 26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언론에 밝힌 가운데 검찰은 “일정 상 당장 조사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25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출석하겠다는 언질을 받은 바 없고 연락이 온다고 해도 현 단계에서 조사는 어렵다”며 “수사 일정대로 차근차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출석 통보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협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에 “송 전 대표가 되도록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찰이 자신을 출국금지 조처하면서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 알려지자 송 전 대표가 조속히 검찰에 나가 관련 의혹을 소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송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검찰은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송 전 대표는 당초 오는 7월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며 전날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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