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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역 인근에 2177세대 아파트 들어선다[집슐랭]

한양대 교사동 철거 뒤 의과동 신축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개봉역(1호선)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인 서울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22개동, 총 2177세대(공공임대주택 294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는 고척근린공원과 단지 중앙부에 조성하는 공원이 연계되는 위치에 사회복지시설을 계획해 부지 내 열린광장을 확보하고 중앙공원 주변 등에 공공보행통로를 3개소를 계획해 중앙공원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개선했다. 사회복지시설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돌봄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청소년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성동구 행당동 17번지 한양대학교의 의과동 신축 내용 등의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완화(안)’도 원안가결했다. 이는 노후 철거예정인 교사동 자리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의과동을 신축하는 것으로, 한양대학교 병원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다. 한양대병원 마스터플랜은 1966년 준공돼 노후화된 제1의학관과 1957년 준공된 의생명 연구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한양대병원을 신축하는 것을 주로 한다. 의과동 건립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나서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 광장 지하에 계획했던 컴퓨터학습센터는 학교 초입부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지하주차장(지하4층, 400대)으로 계획했다. 통합컴퓨터센터는 각 단과대학 건축물에서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분석돼 폐지됐다. 시는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차량이 감소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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