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전문 통역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를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코디네이터는 총 39명으로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등)를 구사하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총 2년이며 올해는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중동 국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아랍어 전담 코디네이터를 새로 추가했다.
이들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상담, 진료, 수술 과정에서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강남구 의료관광 컨시어지 통역 서비스에 투입돼 165개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환자의 상담을 돕는다. 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현지 박람회에 함께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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