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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BM킬러' 서해에 왜 떴나했더니…北 특수부대 해상 침투 방어 훈련

존핀 구축함·세종대왕함 등 6척

해상서 국지 도발 대비 훈련

지난달 말 서해에서 실시한 한미연합 해상 대특수작전 훈련. /사진제공=미 인태사령부




2020년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요격 시험을 한 미국 해군 이지스함 ‘존 핀(DDG-113)’이 지난달 말 바다에서의 우발적 충돌에 대비한 한미 연합 ‘해상 대특수부대작전 훈련(MCSOFEX)’을 서해에서 실시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해에서 한미 해상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존 핀 외에도 해군 제7기동전단 소속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을 포함해 우리 해군 함정 5척이 참여했다. 미 인태사령부는 “이번 훈련은 방어용”이라며 “해상에서 다양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상 대특수부대 작전 훈련은 북한이 해상을 통해 특수부대를 보내는 국지적 도발을 감행했을 때에 대비한 훈련으로 대잠·대함 무기 체계 숙달과 대공 방어 훈련 등을 포함한다. 훈련은 대잠수함전 훈련도 병행했다.



존 핀은 배수량 9200톤의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으로 흔히 ‘ICBM킬러’로 알려져있다. 최신 이지스 소프트웨어(베이스라인 9.0)를 탑재하고 ‘탄도미사일 킬러’로 알려진 SM-3 미사일을 비롯해 SM-6·SM-2 함대공 미사일을 운용한다. SM-3 미사일은 미군이 지금까지 실험했던 탄도탄 요격 무기 가운데 명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록 1A와 블록 1B의 경우 900㎞급 사거리와 요격 고도를 가지며 블록 2A부터는 2500㎞급 사거리와 1500㎞급 요격 고도를 지녀 탄도미사일은 물론 저궤도 인공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존 핀이 지난달 말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 기항한 것이 포착될 당시에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낙하물 요격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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