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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C·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기후변화 공동 대응 기반 조성키로

신도식(오른쪽) APCC 원장과 박수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이 12일 협약을 맺고 아시아의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사진제공=APCC




APEC기후센터(APCC)는 12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번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농림업 및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분석·예측 정보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식량안보 강화와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도모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감을 위한 국내·외 사업에 공동 참여를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50년까지 10억 명의 사람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및 대기질 악화 등에 의해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식 APCC 원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에서 기후변화의 공동 대응에 필요한 기후예측정보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APEC기후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예측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국내외 기후예측 기술개발을 선도함과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분석과 예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고 품질의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함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후정보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지역과 주제를 결합한 아시아 연구의 세계 중심축’이라는 비전(Vision) 아래 아시아적 발전 모델과 아시아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 간 융합 연구 및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인문학적 연구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림업 및 수자원 등으로의 연구 분야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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