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남양주형 나로서기 나비스 스텝 업(나나 스텝업)’에 참여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독립 축하 캠프 ‘위 플레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나 스텝 업은 아동 돌봄 시설 등에서 보호 종료를 앞둔 초보 자립 준비 청년인 나비스(novice, 초보자)의 긍정적인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청년 지원 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부터 자립 준비 청년에게 관심이 있는 남양주 시민과 기업들이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전문가·동행·자립 선배 및 청년 등 멘토단과 멘티인 자립 준비 청년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 홍보대사인 배우 박효준이 함께해 청년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신뢰감 및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비롯해 자립 준비 청년들과 같은 환경에서 성장한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또 청년들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과 가오가이, 키츠요지, 청년 밴드 등이 준비한 ‘WE PLAY 콘서트’, 음악과 함께 즐기는 피크닉을 통해 따뜻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캠프를 통해 서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인연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름답게 빛날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으로 인생의 주인공이 돼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나 스텝 업은 현재 45명의 멘토단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역 내 18세 이상 자립 준비 청년 11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kh@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