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롯데워터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31일 경남 김해시 롯데워터파크에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솔루션 보급을 통한 에너지 세이빙 테마파크 조성 공동협력’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서발전과 롯데워터파크는 탄소중립 이행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효율 에너지 소비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워터파크시설을 활용한 국민밀착형 에너지솔루션 확산에 앞장선다.
우선 워터파크 에너지진단·공정개선·설비교체를 통한 고효율 솔루션을 보급한다. 옥상·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설비도 구축·운영한다. 에너지 수요관리·효율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 인증을 위해 상호협력에도 나선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대규모 제조업체 중심이었던 기존의 에너지솔루션을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양시설에 확대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김해 롯데워터파크에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적용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수요관리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