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갈수록 스토킹, 주거침입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총 100명에 범죄 예방을 돕는 물품 ‘안심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제공하는 범죄 예방 물품은 ▲스마트 초인종 ▲경기 안심벨 ▲스마트 홈 카메라 ▲휴대용 호신용 스틱 ▲휴대용 LED 안전 호루라기 ▲휴대용 비상버튼 ▲스마트 문열림 센서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택배송장 지우개 등 10개다.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 세대주 중 전·월세 거주자이다. 안심패키지는 신청자가 범죄 예방 물품 10종 중 5종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희망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서류를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범죄피해자, 경찰서 등 유관기관 추천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저소득층, 전세환산가액이 낮은 가구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30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인 가구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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