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전기차 경주 '포뮬러 E'…한국타이어 끼고 달린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3~4일(현지시간)

인니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서 열려

한타, 대회 공식 후원사 겸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이 3~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포뮬러 E)'이 3~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9의 10·11 라운드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총 길이 2.37km, 18개의 회전 구간이 포함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의 공식 파트너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은 그동안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왔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인근엔 자카르타의 대표 유원지 ‘안쫄 해변’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관광객들을 겨냥한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포뮬러 E 팬 페스티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인접 국가의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