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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역할 모색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 연구·학술 단체인 사회적기업학회가 지난 3일 호서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역할 : 기후변화와 임팩트 투자’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학회는 2013년 설립 이래 관련 분야 국내·외 산·관·학 전문가 500여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생태계 내의 기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각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 운영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 마련 및 개선 대안 제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기후변화와 임팩트 투자 현황 및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산·관·학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필요성 및 대안을 논의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사례와 임팩트 투자 기관들의 투자 및 지원 사례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타트업의 활약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바람직한 대응 전략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메인 세션에서는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가 “기후는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테마이고, 앞으로 모든 산업과 기업의 밸류 체인에 기후 요소가 반영되는 형태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리플라의 서동은 대표는 “품질이 안 좋아서 B급, C급으로 가는 플라스틱 재료의 순도를 높이는 기술을 통해 A급으로 올려서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다“며 ”플라스틱은 모두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남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정호 엠와이소셜컴퍼니 이사는 “기후테크 분류 상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SDGs를 기준으로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며, 투자를 위한 기준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진 학술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ESG 경영, ESG 정책과 고객사, ESG 시대의 리더십 스타일, ESG 정책에 따른 원청업체와 협력업체 간의 성과, 사회적기업가의 혁신행동, 사회적기업가정신과 사회적 성과 등 다양한 학술 연구들이 발표되었고 이에 대해서 국내·외 사회적기업 관련 분야의 교수 및 연구자, 산·관·학 전문가들이 함께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박재환 사회적기업학회 회장(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은 “갈수록 심화되는 환경위기에 대해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문제의식을 느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이미 다수 활동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임팩트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확산하고 제반 생태계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의미가 크고, 향후 산·관·학의 다양한 협력과 지원이 추가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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