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는 8일 강릉시청에서 ㈜파마리서치바이오와 강릉공장 증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193억 원을 투자해 7949㎡ 규모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해 2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 제조업체인 ㈜파마리서치의 자회사로, 2009년 10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컨설팅 업체인 ㈜바이오씨앤디로 시작해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설, 지속적인 제품 연구로 2018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고, 파마리서치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19년 강릉 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전용공장 GMP 인증을 받았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관련 배양 및 분리, 정제 기술과 제형화 기술은 파마리서치바이오의 핵심 경쟁력으로, 천연 고분자 및 새로운 원료소재를 이용한 생체 친화적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술을 발굴, 확장해 피부미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적응증을 개발해 세계적인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새로운 의약기반 미용 제품 개발을 통하여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백승걸 파마리서치바이오 대표는 “혁신과 창의, 도전하는 자세로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 한다는 기업의 목표 아래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및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로 성장하도록 정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려는 시작점으로 강릉공장 증설 투자를 결심해 감사하다”며 “파마리서치바이오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원도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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