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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내 국유토지, 도시숲으로 탈바꿈한다

산림청, 한국자산관리공사과 업무협약 체결…도시숲 조성 확대

남성현(오른쪽) 산림청장과 권남주(왼쪽)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국유재산 활용 도시숲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8일 부산시 남구 캠코 본사에서 도시숲의 조성 및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유재산을 활용한 도시숲 등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기여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크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캠코는 도시숲 사업을 위해 장기간 활용이 어려웠던 유휴 국유재산을 발굴하고 산림청은 타당성 검토 후 수목 식재 등의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림청은 장기간 활용이 어려운 유휴 국유토지에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숲은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 도시민들에게 녹색 안식처를 제공하는 주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세계적인 도시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도시숲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활용이 어려웠던 도심의 유휴토지, 자투리땅을 캠코와 함께 발굴해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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