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보건의료대표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타슈켄트주와 공동 의료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보건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관계자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찾았다.
14일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해 조이르 미르자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하며 양 지역간보건 의료 분야 협력과 상호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이르 미르자예프 주지사는 2022년 9월 도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보건 의료 분야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어 15일에는 타슈켄트시에서 경기도-타슈켄트주가 주최하는 공동 의료학술대회가 열렸다.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과장,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우 교수,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 등이 한국 측 발표자로 참석해 도의 보건 의료분야 협력 사업 성과 및 보건 의료 체계와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아브두가니예프 우루그백 타슈켄트주 보건국장, 가니예프 타슈켄트주 공화국 암센터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해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새로운 보건 건강’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의료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대학교안산병원, G샘병원이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 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도 의료기관은 타슈켄트 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의료인 간 교류를 진행했다.
한편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경기도 의료를 알리기 위해 ‘2023 메디컬경기 비즈니스 포럼 B2B 행사’, ‘우즈베키스탄 환자 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의료에이전시 및 의료인과 비즈니스 미팅 30여 건, 환자 상담 40건의 실적을 거뒀다.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우즈베키스탄 주요 지방정부와 지역 간 협력에 관한 보다 진전된 대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분야 정책교류 확대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방문은 경기도 의료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타슈켄트주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두 지역 간 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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