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마을기업 2곳이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3년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마을기업들의 공공성과 기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공동체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마을기업’과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두애(愛)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한 마을기업을 발굴해 우수사례로 확산하기 위한 인센티브 사업이다.
선정된 의정부시 ‘우리동네협동조합’은 2013년 뉴타운 해제 이후 활력을 잃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떡 카페 운영과 전통 먹거리 교육 서비스 등이 주된 내용이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또 다른 마을기업은 양평군 소재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다.
지역농산물 수매를 통해 생산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면서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우수 및 모두애(愛) 선정 기업에는 제품개발 및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인센티브 사업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
김홍길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과장은 “보다 많은 도내 마을기업이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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