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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5, 커버스크린으로 구글맵·유튜브 본다? [윤기자의 폰폰폰]


갤럭시Z 플립·폴드5 출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외관과 기능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흘러 나옵니다. 어느덧 폴드 판매량을 앞서 폴더블 시장 ‘대세’로 떠오른 플립5는 외부 커버디스플레이가 한층 커진다 하죠. 이 커버스크린을 활용해 기존 위젯 사용뿐 아니라 구글맵·유튜브 감상 등이 가능해진다는 개연성 있는 설도 들려 옵니다.

갤럭시Z 플립5 유출샷.




23일 IT전문 외신과 팁스터(정보유출자)들에 따르면 7월 말 공개될 갤럭시Z 플립5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기존 1.9인치에서 3.8인치로 대폭 커질 전망입니다. 크기가 커진 만큼 활용성도 늘어 위젯 형식이 아니어도 기존 스마트폰 앱을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따릅니다. 구글맵을 실행해 플립을 펼치지 않고도 지도를 확인하며 이동하거나, 유튜브를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기존에도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추가 앱 ‘굿락’을 설치하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앱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작은데다 해상도도 메인 디스플레이와 달라 활용성이 제한적이었죠.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로 메시지, 카카오톡, 알림, 음악재생, 사진촬영 등 일부 앱과 위젯을 사용하는 게 한계였습니다.



이번 플립5에서는 커진 화면을 맘껏 활용해 보다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야 워낙 대화면이 흔해졌지만, 3.8인치는 만만한 크기가 아닙니다. 피쳐폰 시절은 말 할 것도 없고,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아이폰 1세대 패널이 3.54인치 였으니까요. 아이폰이 3.8인치 이상 패널을 탑재한 건 2012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5부터입니다. 아이폰5는 4인치 LCD 패널을 썼죠. 지금에야 조그만 크기지만, 당시에는 이정도 크기로도 영상 보고 게임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제한돼 있어 모든 앱을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을지에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아마 삼성전자와 구글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의 핵심적인 앱들은 실행과 작동, 사용자경험(UX) 등 최적화가 됐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삼성 기본 앱들도 최적화 돼 있겠죠. 카카오톡, 네이버지도 등 대표 앱도 출시 후 빠른 최적화를 기대해봅니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만 커진 게 아닙니다. 그간 플립 시리즈가 지원하지 않았던 삼성 DeX도 사용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DeX는 스마트폰을 노트북, 모니터, TV등과 연결해 PC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PC와 부드러운 연결성을 제공해주고 TV 등 화면만 있는 특수한 환경에서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죠. 그간 플립 시리즈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DeX를 지원하지 않아와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DeX 미지원을 이유로 “플립은 플래그십이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있었습니다. 마침내 이 기능이 추가된다면 이런 비판은 듣지 않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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