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특성은?…여가부, 청소년 실태조사 실시

'2023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실시

전국 5000가구 청소년·주양육자 대상

'자기의존지향성'·'회복탄력성'도 조사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7일부터 9월 3일까지 ‘2023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 실태를 파악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전국 5000가구의 주 양육자와 9∼24세 청소년을 조사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전문조사원이 가구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원은 표본 대상 가구를 방문할 때 반드시 조사원증을 패용한다. 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증, 조사 협조공문, 조사 용품을 통해 조사원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의식·생활·태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내용 구성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문항이 추가됐다.

특히 Z세대의 성장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삶의 변화,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자신의 이성과 판단에 의지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자기 의존 지향성', 코로나19 이후 심리·정서적 문제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힘의 정도(회복탄력성) 등을 조사하기 위한 신규문항도 추가됐다.

조사된 응답 내용은 연령대별(9∼12세, 13∼18세, 19∼24세)로 나누고, 주 양육자와 청소년의 응답 문항을 연계해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