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혼슈에 있는 히로시마는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 신사가 있는 곳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도시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에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오전 9시30분(현지 시간)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7월 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및 수요 변화에 따라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에 이어 네번째 일본지역 단독 노선인 히로시마에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일본 노선 최강자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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