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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마약 음료' 사건, 현재까지 60명 검거"

한국인 주범 이 모 씨, 중국 공안에 체포돼

경찰, '마약 음료' 관련 60명 검거 11명 구속

경찰이 ‘강남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압수한 압수물.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60명을 검거했다. 한국인 주범 이 모(26·남)씨는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13일 ‘강남 마약 음료 협박 사건’과 연결된 사건으로 현재까지 총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인 주범 이 모 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24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 씨를 한·중 경찰의 공조 하에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실을 확인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씨 외에도 경찰은 카카오톡 계정을 판매한 A씨, 이 사건 피의자들과 연결된 전화사기 가담자 B씨, 유심 판매자 C씨 등 총 5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A씨 등 4명은 알바생들에 대한 범행 지시와 전화 협박에 사용된 카카오톡 계정, 휴대전화 유심을 불법 판매해 이 사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11명은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배부한 아르바이트생 김 모 씨에게 전화사기 현금 수거책 활동을 지시하고 전화사기 피해자 18명으로부터 편취한 2억 5000만 원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C씨 등 37명은 지난 4월 17일 구속 송치한 김 모 씨의 발신 번호 변작기에 사용된 대포 유심을 불법 판매한 혐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검거한 주요 피의자 총 7명과 중국에 체류한 한국인 공범 1명, 국내에서 추가로 검거한 52명까지 총 60명을 검거하고 11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마약류를 제공하는 중대 범죄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해 가장 중한 형을 받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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