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15개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을 인수하고 파이프라인을 분석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분류했다. 파이프라인과 함께 확보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균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 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과 4D파마에서 인수한 11건 등 총 15개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천식 등이며 인수 건은 고형암,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후보물질이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월 650억 원 규모로 323만 383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숫자는 신약 개발 기업의 경쟁력 지표”라며 “이번 파이프라인 확보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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