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비교 플랫폼 핀크는 ‘대출진단’ 서비스를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출을 조회하기에 앞서 신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대환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환을 지원한단 것이다.
대출진단 서비스는 신용평가사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의 신용 상태에 대한 분석 및 진단을 모든 대환대출 과정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600만 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대출 조회 전, 조회 결과, 조회 후 총 세 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대출 조회 전에는 대환의 이자 절감 효과와 가능성을 진단하고, 추정 연소득을 비롯한 보유 대출의 잔액과 이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비슷한 대출 조건과 신용점수를 가진 집단의 평균값과 비교해 예상되는 이자와 절약 금액을 제시하고, 추가 대출금액 및 대출이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핀크 측은 “대출 조회 전부터 실행 후까지 채무 상황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고객이 현명한 대출 결정을 내리고, 신용도 개선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핀크는 추후 공공마이데이터나 전자문서지갑을 연계해 고객의 신용상태별 맞춤형 진단 및 처방도 제공한단 계획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실제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채무상태를 진단해 본인 신용상황에 적합한 대출을 받도록 돕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차별화했다”며 “대출진단은 조회할수록 신용관리에 도움이 될뿐더러, 대환대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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