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명 “어려운 시기 아끼다 뭐 된다”…추경 재차 촉구

“김기현, 야당 흉만 볼 때 아냐”

“가계 부채, 임계점 도달한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경기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차주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가계와 자영업 등 민간 부문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출범한 민주당 민생채움단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나치게 부담돼 국제 평가에서 문제되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아껴서 뭘 하겠다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와 물가 폭등, 폭염·수해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대표는 “누가 그러지 않느냐. 아끼다 뭐 된다고”라면서 “경제가 망가지는 와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정부로, 정부에 민주당이 주장한 추경을 신속하게 논의·검토하자고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추경 반대 기조에는 “김기현 대표를 보면 야당 흉만 보고 다니시는 것 같던데 그럴 때가 아니다”면서 “좀 맘에 안 들고 좀 밉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이면 서로 양보하고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정부 지출 외에 없는데 끝까지 버티고 정부 재정을 아껴 (채무)비율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경제와 국민, 나라를 위한 것이냐”며 “그냥 옹고집”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세계 선진국 중 가계 부채 규모가 GDP(국내총생산)를 넘어선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가계 부채가 임계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