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뉴 캡틴’ 손흥민(31)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손흥민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1대0으로 앞서가던 전반 26분에는 상대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수비에 가담한 손흥민이 마티아스 옌센의 발을 걷어찼는데 이 장면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파울로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1골씩 주고받은 뒤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추가골 사냥에 전력을 다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해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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