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팬들을 위한 한정판 굿즈 세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판다다. 사육사와의 케미 등이 조화를 이루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에버랜드가 국내 캐릭터 굿즈 플랫폼인 텐바이텐과 협업해 선보이는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은 푸바오가 기어 다녔던 어린 시절부터 최근 장난꾸러기가 된 모습까지 다양한 성장 사진과 영상을 33종의 굿즈에 담았다. 푸바오 사진과 발 도장이 찍힌 ID카드부터 다이어리, 캘린더, 키링, 쉬폰포스터 등 굿즈다. 입문템, 심화템, 만렙템 등 푸바오 덕질 단계별로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굿즈에 대한 세한 설명은 텐바이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같은 곳에서 예약 판매 접수가 진행된다. 10월 말께 팬들에게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바오 이모티콘 2탄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했던 이모티콘 1탄 ‘푸바오는 한 살’은 최근 들어 푸바오 열풍과 함께 카카오 이모티콘 인기순위 Top 100에 이름을 다시 올리며 역주행했다. 이모티콘 2탄은 ‘푸바오는 세 살, 바오 패밀리’라는 타이틀로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모티콘 2탄에는 사육사와 팔짱 데이트를 하거나 엄마 아이바오와 장난치는 모습 등 유튜브에서 인기 있었던 판다 가족의 모습들을 자막과 함께 이모티콘에 담긴다.
에버랜드 판다 관련 상품들도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푸바오 인기 역주행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3~4월과 비교했을 때 최근 에버랜드 판다 굿즈 의 하루 평균 매출은 80%가량 증가했다. 에버랜드 상품점에서는 인형, 쿠션, 마그넷 등 80여 종의 판다 굿즈가 판매 중이다. 특히 판다 인형들은 진열대에 전시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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