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동국대학교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신청에 따른 발전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6월 준공된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중심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동국대 BMC(BIO-MEDI CAMPUS) 산학 협력 박병록 교수와 연천군이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 사업 필요성이 제기돼 개최됐다. BMC 내 바이오시스템대학, 약학대학 등과의 그린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역량 강화, 산업용 및 의료용 헴프, 배양육 등 푸드테크 상생협력 등이 논의됐다.
특히 경기 북부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고양시 소재 동국대 BMC가 바이오시스템, 약학, 한의과, 의과대학, 동국대 일산병원이 소재하고 있어 천연물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재 연구, 임상, 인재 양성 교육 등도 수행할 수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던 연천군으로서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전무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이번 업무협력으로 경기 북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중심 대학으로 동국대 BMC가 참여해 변혁의 길로 들어섰다”며 “동국대 BMC의 강점과 연천군의 강점을 모아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해 경기도 그린바오산업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과 동국대는 올해 9월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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