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29일부터 별과 우주이야기를 다루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동에 오는 10월 말 정식 개관하는 과학관은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고 질 높은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과학관은 주민들의 지역 내 천문대 개관 제안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방화근린공원 안에 연면적 888.84㎡(268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1층 우주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실’, 지상1층 ‘우주에서 놀다’에는 천체망원경과 우주 탄생의 원리 및 별의 일생을 다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상2층 ‘우주를 느끼다’에는 10m 돔스크린과 천체투영실, 우주테마 멀티버스 포토존 등이 준비돼있다.
강서구는 상시프로그램으로 천체관측과 과학관투어 등을 진행하고, 교육프로그램으로 성인천문강좌, 어린이 과학 체험교실,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등을 운영한다.
강좌, 특강교육, 문화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과학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올해에 한해 입장료는 무료이고 교육 프로그램 등은 유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별을 사랑하고 우주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성공적인 정식 개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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