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2023년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주민들이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마다 명절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왔다.
올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시?군(남해군?나주시?제천시?춘천시?음성군?여주시?순창군?청송군?청양군?상주시?연천군?보성군?부안군)과 관내 유관단체인 여성단체연합회가 참여하며, 배·사과 등 과일과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 등 100여 개 품목이 판매된다.
동대문구는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을 선보여 해마다 이용 주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가계 장바구니 부담 감소, 자매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우리 구 자매도시인 청양군 등에도 큰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 직거래 장터가 태풍과 폭염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명절을 맞이하여 자매도시 농가의 우수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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