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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올인’한 킨텍스 제3전시장…공사비 35% 증액 ‘결실’

당초 4453억원→5998억원으로 늘어

“정부 긴축재정에도 이례적 성과”

지난 7월 전시산업포럼에서 이재율(왼쪽 세번째부터) 킨텍스 대표, 홍정민 민주당 의원, 장영진 산업부 1차관 등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정민 의원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양병)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킨텍스 제3전시장에 투입되는 공사비를 35% 늘리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15일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 결과 킨텍스 제3전시장의 공사비가 당초 4453억원에서 1545억원 늘어난 5998억원으로 배정됐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킨텍스 제1전시장(5.4만㎡), 제2전시장(5.4만㎡)에 이어 7만㎡ 면적의 제3전시장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고양시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착공 예정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은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증으로 예산이 부족해 공사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킨텍스는 홍 의원에게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의 정상적인 건립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목표로 국회 예결위에서 이를 공론화하고 산업부·조달청·기재부·KDI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0일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건설비의 증액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현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어긋나는 대규모 증액규모가 문제로 지적되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기재부 지적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KDI 재검토 과정에서 홍 의원은 적극적인 설득으로 KDI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홍 의원은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따라 상당수 SOC 사업들이 백지화가 되거나 당초 예산안보다 대폭 삭감되는 상황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예외적으로 대폭 증액을 달성한 것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며 “킨텍스 제3전시장을 통한 마이스 산업 발전으로 고양시 기업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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