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이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2회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시작된 TTG 트래블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1000여 명의 전문기자단과 호텔 종사자, 항공사 직원, 자동차 렌트 회사, 크루즈 선사, 관광청 등 7200여 명의 전문패널이 투표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00년 수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20번째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됐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TTG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통해 호텔(그랜드하얏트제주), 카지노, 한 컬렉션 K패션몰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관광레저기업으로 자리잡은 것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북유럽, 그리스, 이집트(카이로), 시칠리아 몰타 등의 직항 전세기 및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상품과 북해도, 미야자키 등 일본 소도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기항지 투어와 함께 지난 6월 3년 8개월여 만의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해 크루즈 사업 정상화의 신호탄을 쐈다. 오는 2024년 5월에는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충청남도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
백현 대표이사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2년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끊임없이 신규 여행지를 발굴하고 불모지였던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인프라 개발에 앞장서왔다”면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