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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로켓 2500발 발사…이 ‘아이언소드’ 보복 시작

이스라엘인 6명 사망…부상 200명 육박

이스라엘, 보복 시작…가자지구서도 폭발음

네타냐후 "전쟁 중…싸워 이길 것"

7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상과 해상, 공중을 통해 이스라엘로 침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7일(현지 시간) “오전 6시 30분부터 2500발 이상의 로켓포탄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 테러범들이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침투했다"며 "최소 7곳에서 테러범들과 이스라엘 군인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60명이 14개 지역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가 '알아크사 홍수'로 명명한 공격에 대응해 '철 검'(Iron Swords)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수천 명의 예비군이 동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스라엘군이 반격을 시작하면서 가자지구에서도 폭발음이 들려오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인 6명이 죽고 약 20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 군사조직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우리는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선언한다. 첫 20분간 사격을 통해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관계 장관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전쟁 중이며 싸워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경찰총장은 “전쟁 상황이다. 가자지구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며 “남부 21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남부 전역에 민간인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중대한 실수를 했다”며 “적들이 침투한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021년 10일간의 전쟁을 벌인 이후 가장 심각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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