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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형 아트테리어 사업' 마무리…전통시장에 예술가 손길 닿아

상점가 71곳 점포, 지역예술가를 만나 예술적 감각으로 변신

성동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변신한 점포의 모습. 사진=성동구청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통시장 상점가 71곳을 대상으로 ‘성동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전통시장의 변신'을 테마로 뚝도시장과 행당시장, 왕십리도선동 상점가에 있는 상점 71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역예술가 26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성동형 아트테리어 사업’은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근동, 송정동 일대 39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2022년에는 용답상가시장과 무학봉 상점가, 신금호역 골목형 상점가 등 3개 지역의 105곳 점포를 집중 지원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예술가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협업으로 바다를 재현한 그림과 실제로 연탄을 발로 차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담긴 벽화가 탄생했다.

이번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행당시장 식당 점주 김 모씨는 "가게를 예쁘게 꾸미고 나니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활력이 생기고 즐겁다"라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앞으로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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