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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믿을건 실적 뿐…반도체 업황 개선에 ISC·하나마이크론 수급 몰려

[미래에셋엠클럽 집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루닛 순매수 2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ISC(095340)로 나타났다. 루닛(328130), 하나마이크론(067310), 엔씨소프트(036570), JYP Ent.(03590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ISC로 집계됐다.

이날 11시 기준으로 ISC는 전 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8만 4800원이다.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우려를 딛고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급망체인에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가가 덩달아 뛰고 있어 ISC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부품은 장비주 주가에 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라며 “유례없는 감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 이익은 부정적이지만 이미 주가에는 감산 리스크가 반영되어 있어서 내년 생산 정상화를 감안해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여기에 ISC가 올해 초 SKC에 인수된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SKC는 ISC를 반도체 소재 사업 핵심축으로 삼아 오는 2027년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을 3조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순매수 2위는 루닛이다. 루닛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9만 9200원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루닛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이날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8만5300원이다. 루닛은 지난달 30일 신주 1423만 8154주를 무상증자한다고 발표했다.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기존 주주들은 소유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받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0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변하지 않은 채로 주식 수를 늘리기 때문에 한국거래소가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낮춘다. 이때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발생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순매수 3위는 하나마이크론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다. 파마리서치(214450), 삼양식품(003230), 아이센스(099190), 한미반도체(042700)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이었다. 티에프이(425420), 브이티(018290), 제이엘케이(322510), 클리오(23788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에스엠(041510)이었다. 엘오티베큠(0833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마리서치,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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