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예매만 2만 5000명을 넘었다.
20일 오후 6시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예매 창이 열리자마자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프로축구 FC서울에 따르면 예매를 오픈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2만 5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예매를 완료했다. 예매 수치만으로도 FC서울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만 관중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르는 FC서울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 시즌 40만 관중 돌파 대기록 달성이 유력시되면서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C서울의 40만 관중 대기록 축하를 위해 준비된 YG 글로벌 보이그룹 트레저의 하프타임 공연도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40만 관중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둔 FC서울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다. FC서울은 현재 총 18번의 홈경기에서 39만 4022명의 구름관중을 불러 모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 1890명.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평균 관중 2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여기에 이번 슈퍼매치에 2만 2116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다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인 2만 1901명(2008년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을 넘어서게 된다. 이 기록 역시 예매만으로 넘어섰다.
물론 FC서울이 지난 2010년 한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2만 8758명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K리그는 2018년부터 유료 관중 집계 수치만을 발표하며 이전 기록은 그 의미가 사라졌다. 한 시즌 K리그 40만 관중 돌파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FC서울이 다시 한번 차곡차곡 세우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