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우승 댄서인 바다와 '찐친'으로 알려진 남지현이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남지현은 "'스우파2'의 바다와 친구인데, 그것 때문에 '친구가 TV에 나오면 이렇게 재미있구나'를 처음 깨달았다"며 웃었다. 남지현은 앞서 지난달 31일 '스우파2'의 마지막 생방송 현장에도 참석해 바다를 응원한 바 있다.
남지현은 "다 아는 동료 배우들이 작품에 나오는 건 익숙하다. 작품을 보며 이번에 되게 힘들었겠구나, 고생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러나 '찐' 고등학교 친구가 갑자기 TV에 나온 건 처음이다. 심지어 잘 하고, 너무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쟁 프로그램은 기가 빨려서 못 보는 편인데, 춤을 보는 건 좋아한다. 그래서 '스우파'는 영상 클립으로 보는 편이었는데, '스우파2'는 친구가 나온다고 하니 첫 회차부터 본방으로 봤다. 정말 너무 재밌더라.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얘들아, 아는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게 이렇게 재밌는 거였네. 너희는 고등학생 때부터 이걸 느끼고 살았던 거냐'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바다가) 잘해도 울고, 못해도 울었다. 잘하면 내 친구 잘한다며 울고, 못 하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생각하며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지현은 최근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쿠키의 늪 속으로 빠진 '최수영'을 연기했다. 기존의 선하고 번듯한 이미지를 내려놓은 남지현은 선인과 악인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 연기를 매끄럽게 해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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