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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아트테리어' 호평 속 마무리

2023년 이태원 일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 지역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2023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참가자들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트테리어’(Art+In(Ex)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를 연결해 가게 특색을 살리는 것이다. 예술가는 경험의 장과 일자리를 얻고 소상공인은 환경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올해는 이 사업에 이태원세계음식거리, 앤틱가구거리, 퀴논길 등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 50곳과 지역 예술인 18명이 참여했다.

사업 종료 후 진행된 조사에서 참여 소상공인 98%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 예술가 만족도는 88%로 나타났다.



와인바 ‘꿈앤펀’ 등 3개 점포를 맡은 판화 전공 예술가 조순호씨는 “점주분들 요구가 확실해 걱정되기도 했지만 더 신경쓰게 됐다”며 “상권 침체로 힘들어하는 점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틱가게 ‘올드라이트(녹사평대로26길 68-1, 참여 예술가 엄기성)’는 차양 교체와 외부 전면 틀 도색을 통해 점포 분위기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세계음식거리에 위치한 주점 ‘시티백(이태원로19길 9, 참여 예술가 강아라)’은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투명 계단 지붕을 갖게 됐다.

이밖에도 △간판 디자인 △네온 조명 조형물 △점포 로고 디자인 △점포 외관 등 가게에 필요한 개선점을 점주와 예술가가 소통하며 작업을 마쳤다.

구는 올해 6월 신청 가게 중 50곳을 선정하고 예술가 1인당 점포 3~4곳을 연결했다. 참여 예술가 18명에게는 단계별 활동비를, 가게에는 디자인 개선 재료비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트테리어는 점주와 지역예술가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 사업”이라며 “이태원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상권 활성화에 실효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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