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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뒤 고문당했다"…이란서 '반정부 시위 지지' 인기 래퍼 보석 2주 만에 결국…

'허위사실 유포 및 폭력 조장' 혐의로 재수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혐의로 수감됐다 풀려난 이란 출신 유명 래퍼가 2주 만에 다시 수감됐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은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 등을 인용해 당국이 래퍼 투마즈 살레히(32)를 허위사실 유포 및 폭력 조장 혐의로 체포해 재수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 살레히는 자신이 작년 10월 체포된 뒤 고문당했다고 주장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살레히는 정부의 폭력적 시위 진압을 비판하는 노래를 냈다가 '모프세데 펠아즈'(신을 적대하고 세상에 부패와 패륜을 유포한 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작년 9월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이 터졌다.

이후 이란 전역에서 광범위한 시위가 벌어지면서 500여명이 숨지고 2만여명이 체포됐다고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집계했다.

살레히는 올해 7월 징역 6년3개월을 선고받았지만 항소해 대법원으로부터 원심 파기 환송 판결을 받았고 11월 중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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