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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곳'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 첫 먹이활동 포착

순천시,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서서 발견

차별화된 생태복원 결실 "새로운 도시상"

지난 3일 전남 순천시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에서 큰고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도시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생태수도 순천에서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가 먹이 활동을 시작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포착됐다.

4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로 사초과 새섬매자기 알뿌리 등 주로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먹으며 월동한다. 지난 11월 5일 큰고니 7마리가 순천만갯벌과 하천에서 관찰됐지만, 지난 3일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천시는 2012년 순천만에서 176마리까지 월동했던 큰고니가 2022년 관찰되지 않자, 올해 연초부터 큰고니의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복원 사업을 착수했다. 새섬매자기 종자를 손 모내기 방식으로 농경지(1만8000㎡)와 갯벌(1㎡)에 시험 식재하고 생육 과정을 매일 모니터링 일지를 작성했다. 특히 새섬매자기를 육묘장에서 증식해 이식하는 방식보다 순천만 인근 국공유지에 노지 식재하는 차별화된 복원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순시의 새섬매자기 생태복원사업은 2023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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