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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나스닥 0.84%↓[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11%↓, S&P500 0.54%↓

하와이안항공 피인수에 193% 폭등

美 10년물 국채 수익률 5.1bp 상승

비트코인, 6.7%↑…현물 ETF 기대감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 숨을 골랐다. 채권 수익률도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를 넘기셔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0.11%) 하락한 3만6204.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0.54%) 내린 456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9.54포인트(-0.84%) 밀린 1만4185.4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부동산, 헬스,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제이슨 드라호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경이로웠던 한 달 간의 랠리에 이어 숨을 고를 안정기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스포티파이가 전체 직원의 17%를 감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비용 절감 기대로 7% 이상 올랐다. 알래스카 항공의 주가는 하와이안 항공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14.22% 하락했다. 반면 피인수되는 하와이안 항공의 주가는 192.59% 폭등했다. 이는 알래스카항공이 약속한 하와이안항공의 인수가격이 주당 18달러이기 때문이다. 이날 하와이안항공의 종가는 주당 14.22달러다.

우버는 오는 18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추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7% 이상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6.1bp(1bp=0.01%포인트) 오른 4.286%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56%로 9.1bp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다면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둔화세가 뒤집한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질 수 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둔화 추세가 계속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시장의 모든 눈의 11월 고용보고서에 쏠릴 것”이라며 “만약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 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고용이 15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가상자산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71% 오른 4만22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3.75% 상승해 2249.9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가상자산이 상승할 거시 여건이 마련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 그동안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신청했던 비트코인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상승하고 있다.

뉴욕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세계 경기 둔화로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4%) 하락해 73.04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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