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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 커지나…신한證 "내년 상반기 H지수 최저 5000"

7000 이하 땐 손실…"추가 하락 예단 못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홍콩H지수(HSCEI)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이 수조 원대 손실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지수가 내년 상반기에 5000~70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관측이 현실화될 경우 2021년 홍콩H지수가 1만 포인트를 넘을 때 설정된 EL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무더기로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내년 상반기 홍콩H지수 등락 범위를 5000∼7000포인트로 제시했다. 전날 0.9% 하락한 5615.8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점에 근접한 홍콩H지수가 내년 상반기에도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번 전망치는 지난달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제시한 5500~7500포인트, 5960~7850포인트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국 본토 주택 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점, 지수 편입 기업의 이익 전망치 상향이 난항을 겪는 점, 홍콩 금융관리국이 지난해 3월 이후 11차례나 연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 등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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