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와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영상콘텐츠학과, 4단계 BK21는 14일부터 이틀간 동서대 UIT 국제세미나실에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디자인’을 주제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과 진화에 대한 담론을 공유한다.
기조 강연자는 서배너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의 산업디자인 학부장인 최수신 교수로, 인공지능시대에 기술적 생태공간 안에서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디자인의 본질과 디자이너의 가치 윤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에서는 중국 베이징 영화대학 갈징 부교수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의 전문성과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또 일본 구루메공업대학의 쿠도 타츠로 부교수는 ‘XR의 진화와 영상 생성 기술’로 강연을 펼친다. 이동규 메라클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과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공유한다.
‘공공디자인 Talk 2023’과 ‘DCC Talk 2023’ 세션은 새롭게 마련한다. 첫 강연자는 신나은 싸이트플래닝 전략이사로,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동서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 발언대인 ‘DCC Talk 2023’에는 김효정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일반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 박사과정 왕위안쉐 학생이 발언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주관으로 석·박사과정 연구자 24명의 다양한 연구 결과물들을 공유하는 ‘오픈크리틱’ 등이 열린다.
장주영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와 기술 대전환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도전에 대해 디자인과 영상콘텐츠 분야의 학생과 연구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