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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갖춰가는 부산 공유기업…이유 사회적협동조합 등

미스터멘션·디에이치오션·투어스태프 등 사업 확대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지역 공유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있다.

21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증장애인 대상 출퇴근 승차공유 이동지원 서비스’(이유셔틀)를 광주·대전·수원·세종·용인 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부산형 1개 시범 노선으로 이유셔틀을 시작했으나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에만 5개 노선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교통약자 8214명이 6개 노선 3만3039㎞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1046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 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 14명의 고용 유지 효과도 나타냈다.

중장기 숙박 공유사업(플랫폼) 모델을 선보인 미스터멘션은 2015년 11월 창업 이후부터 한 달 살기, 일주일 살기와 같은 중장기 숙박을 통해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90여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인구소멸지역 감소를 위한 부산 워케이션 사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1770개의 빈집 자원을 확보해 개발하는 등 부산 도시재생과 지역경제에 이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디에이치오션은 바다 속 쓰레기를 주워오는 플로빙 운동, 일명 ‘놀줍:놀면서 줍는다’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육상의 플로깅 활동을 해양도시 부산의 환경에 맞게끔 해양레저를 즐기는 이용객에 접목했다. 올해 10회 가량의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12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1400만원 규모의 보상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순환적 가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관광 퍼스널 모빌리티(투어지)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스태프는 홍콩 소재 모빌리티 관련 운영기업 ‘Herz’사와 400만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어스태프는 내년에 5대 광역시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공유기업은 시의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촉진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2015년 공유경제 촉진 조례에 따라 시행된 사업으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현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정기간이 유효한 기업은 45개다.

문정주 시 경제정책과장은 “부산의 공유경제 모델이 활성화되면서 수도권과 해외 진출로의 확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공유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부산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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