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제43차 장기전세주택 1148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3억 7276만 원, 60㎡ 초과~85㎡ 이하 3억 8983만 원, 85㎡ 초과 4억 9249만 원이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 재건축 매입형 신목동비바힐스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신규 공급 5개 단지 및 재공급하는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16개 자치구에 위치한 16개 지구, 41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공급 가구 수는 신목동비바힐스(양천구) 4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동대문구) 64가구, 래미안원펜타스(서초구) 37가구, 강동 헤리티지자이(강동구) 114가구,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구로구) 13가구로 총 232가구다. 재공급은 강일, 세곡지구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16개 지구, 36개 단지에서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129가구와 공가가 없는 단지에 대기자를 사전 선정하는 예비입주자 787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일반공급과 우선공급, 특별공급 등으로 구분된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면적별로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 및 가입기간에 따라 청약순위가 결정된다. 우선공급 대상은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국가유공자 등이다. 특별공급 물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청약은 내년 1월 8일부터 1월 15일까지 인터넷 또는 공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공급호수의 300%를 초과할 경우, 재공급 단지의 경우 신청자 수가 모집 가구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년 2월 14일과 내년 6월 14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7월 말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의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 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3의 2호에 의거 전세계약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고 현재 일체의 특별 분양 및 매각 계획이 없는 만큼 사실과 다른 소문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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