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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37㎏ 뺐다가 다시 41㎏ 확 쪘다"…요요현상이 나쁜 가장 중요한 이유[셀럽의 헬스]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캡처




가수 신동(신동희·38)이 살을 뺐지만 요요 현상으로 인해 다시 41kg이 불어났다고 토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신동은 “나는 37㎏을 뺐다가 41㎏이 쪘다”며 “내 앞에서 요요를 논하지 말라, 넘어가자”고 말했다.

요요 현상은 하루 500kcal 미만 섭취 등 ‘극단적 다이어트’가 주요 원인으로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겪었을 손쉬운 다이어트 비법이다.

운동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아닌 음식 섭취량만 조절해서는 요요 현상이 생기기 쉽다. 단기간에 살을 빼도 본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면 금방 살이 찐다.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면 몸은 이를 비상사태로 받아들여 칼로리 소모를 줄이고 지방을 아껴 쓴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급격히 늘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화한다.



특히 잦은 요요 현상은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다. 요요가 반복되면 복부에 쌓인 지방이 핏속으로 들어가 다른 조직을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인슐린 저항을 증가시키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몸무게 변화가 큰 사람이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무려 1.8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요 현상으로 발생한 콜레스테롤은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학술지 ‘란셋’에 따르면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9㎎/㎗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위험도 5%씩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미만 중·장년층의 경우 콜레스테롤과 치매 사이 상관관계가 뚜렷했다.

살 찌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의 근본 원인 교정 없이 먹는 양과 활동량만 조정하려고 하면 결국 요요를 막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세 끼 제때 식사 등 기존의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다이어트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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