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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정치개혁 4탄 “총선 승리하면 국회의원 250명으로 줄일 것”

22대 국회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해 통과 추진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며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안을 가장 먼저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 의석을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총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여쭤보자.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 적정한가, 아니면 줄여야 하는가”라며 “사실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 등을 정치개혁 공약으로 잇따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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