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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올림픽 제패 노리는 우상혁, 바르심과 설욕전

다음달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맞대결

우상혁(왼쪽부터)과 무타즈 에사 바르심. 연합뉴스




한국 육상 신기원을 써나가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과 4개월 만의 설욕전을 벌인다.

우상혁은 2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실내대회에 출전한다. 25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출전 예비 명단에는 우상혁과 함께 바르심, 안드리 프로첸코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이름을 올렸다.

바르심은 2018년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출전대회 수 조절을 위해 실내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예정대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면 2016년 도하 아시아실내선수권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상혁과 실내경기에서 맞붙게 된다. 당시 우상혁은 11위(2m10), 바르심은 우승(2m35)했다.



우상혁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4위(2m35)를 기점으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2022년 3월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을 시작으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3) 우승, 7월 유진 세계(실외)선수권 2위(2m35)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유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2m35) 정상에 섰다. 특히 2022·2023년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두 번 바르심을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11승 2패로 바르심이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바르심(2m35)이 우상혁(2m3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는 우상혁이 2022년 우승(2m35)한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다. 3월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와 8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우상혁은 이 대회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이에 앞서 우상혁은 워밍업을 위해 현지 시간으로 2월 10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리는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최상의 몸 상태로 바르심을 상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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