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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멍 구제에 12언더 맹타…클라크, PGA페블비치 3R 선두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18번 홀에서 세컨드 샷 하는 윈덤 클라크. AFP연합뉴스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클라크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그는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22계단 끌어 올리며 투어 통산 3승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클라크의 기록적인 라운드에는 행운도 따랐다. 거침없이 타수를 줄이던 클라크는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깊은 러프로 보내 위기를 맞았다. 볼을 찾은 그는 동물이 파놓은 굴에 볼이 놓여 있다고 주장했고, 경기위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골프규칙 16.1에 따르면 동물이 만든 구멍, 수리지,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일시적으로 고인 물로 인한 방해로부터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 보다 좋은 지점으로 볼을 옮겨 놓은 클라크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파로 막아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8m 거리의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춰 ‘꿈의 59타’에는 1타 차로 미치지 못했다.

특급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1타 차 2위(16언더파),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3위(15언더파)로 추격했다. 3타를 줄인 김시우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살짝 밀린 공동 14위(10언더파)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안병훈, 김성현, 김주형은 나란히 공동 31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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